정무수석 만난 추경호 “당 목소리, 가감없이 전달하겠다”
입력2024.05.10. 오후 2:00
![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홍철호 정무수석을 접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. [사진=뉴시스]](https://imgnews.pstatic.net/image/031/2024/05/10/0000835643_001_20240510140001118.jpg?type=w647)
추경호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0일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만나 “당의 목소리를 대통령실에 가감없이 진솔하게 전달하겠다”고 말했다.
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취임 인사 차 자신을 예방한 홍 수석에게 “정치 선배고, 평소에도 형님으로서 많이 말씀을 듣고 배우는 분이다. 경험이 많으셔서 앞으로 대통령실과 소통하는데 정말 좋겠다는 생각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.
그는 “우리 두 사람 케미 정도면 모든 문제에 대해 잘 풀고 소통하면서 접근할 수 있을 것”이라며 “화사한 화분을 전달해주신 대통령께도 감사드린다”고 했다.
이어 홍 수석은 윤 대통령 명의 화분을 가리키며 “대통령께서 특별히 골랐다”며 “추 원내대표가 경제부총리로 큰 역할을 했고, 지금 우리 사정이 경제 문제가 가장 중요한 시점인 만큼 활짝 핀 꽃처럼 민생을 환하게 만들어줬으면 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”고 설명했다.
그는 “당정 협의가 필요한 부분은 긴밀하게 당의 의견을 듣고, 국회의 협조를 받을 부분은 빠짐없이 꼼꼼히 챙기겠다”며 “국회도 국민 살림살이가 나아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줄 것이라고 믿고 대통령실도 노력하겠다”고 했다. 아울러 “정말 어려운 시기에 믿음직한 분이 원내대표가 돼 축하하고 감사드린다”고 덧붙였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