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영균 “80 넘었으니 좋은 일 하고 가야죠”

 “우리 집 사람은 장한 일을 했다고 저에게 격려해줬습니다. 아들과 딸도 ‘아버지 참 멋쟁이다. 잘했다’고 하고요. 미국에 있는 손자 손녀들한테도 다 전화가 왔는데 ‘우리 할아버지 멋쟁이!’라고 야단이에요. 그래서 저는 정말 보람을 느낍니다.”

5일 500억원에 이르는 거액의 재산을 영화계를 위해 선뜻 내놓기로 한 원로배우 신영균(82)의 기자회견 자리는 그의 가족들과 동료 및 후배 영화인, 취재진으로 발디딜틈 없이 붐볐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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